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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황과, 집에서 뚝딱! 알싸하게 매운 오이반찬 완벽 가이드

생활 돋보기 2025. 5. 15. 23:43

마라황과란 무엇일까?

‘마라(麻辣)’는 혀를 얼얼하게 만드는 산초의 감각과 고추의 화끈함을 동시에 품은 맛, ‘황과(黄瓜)’는 오이를 뜻합니다. 즉, 마라황과는 산초·고추기름의 매콤 & 시원한 풍미를 오이에 입혀 만든 중국식 냉채 반찬입니다.
오늘은 두반장과 고추기름을 사용한 간단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아삭한 오이와 매운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확 살려 주는 것이 특징이죠. 특히 고기요리, 삼계탕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에요.

핵심 재료 & 분량

  • 오이  50개
  • 통마늘 20개
  • 붉은 고추 10개
  • 두반장  3Ts
  • 식초 1과 1/2컵
  • 설탕 1컵
  • 고추기름 8Ts
  • 굵은소금 : 오이 씻는 용, 절임용

* 오이의 크기는 작은 오이 기준입니다. 오이가 큰 경우 두반장+식초+설탕+고추기름의 양을 2배, 3배로 늘려주세요.

 

집에서도 실패 없는 만드는 법

  1. 오이 손질 & 재료준비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후 4~5토막 내고 다시 세로로 4등분으로 자른다. 씨 부분은 잘라버린다.
    소금에 20분 정도 절여 수분과 풋내를 제거한다. 마늘은 편으로 썬다.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어슷하게 썬다.
  2. 물기 제거
    절여진 오이를 부드럽게 짜 물기를 제거한다.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양념 농도가 싱거워질 수 있다. 
  3. 양념장 배합
    볼에 분량의 두반장, 설탕, 식초, 고추기름, 두반장을 넣어 준비한 오이 위에 붓고 살짝 버무린다. 두반장으로 간 조절
  4. 완성
    냉장고에 넣어 보관 후 하루정도 숙성 후 시원하게 먹는다.

* 오이는 가는 피클용으로 해도 맛있다. 굵은 오이인 경우 씨 부분 속을 잘라내고 해야 아삭하게 먹을 수 있다.

 

영양 분석

오이의 95 % 이상은 수분으로, 저칼로리·저탄수화물이면서 비타민 C·칼륨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고추기름의 캅사이신은 체열 생산을 촉진해 기초대사량을 살짝 올려줍니다. 다만 매운맛이 강하므로 위염·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은 섭취량을 조절하세요.

마라황과

맛과 영양을 살리는 전문가 팁

  • 저염 버전 - 소금 절임 시간을 줄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 식감 두 배 업그레이드 - 오이를 절인 뒤 아이스볼에 3분 담갔다 건지면 셀룰로오스가 수축해 더욱 바삭합니다.
  • 단백질 플러스 - 찢은 닭가슴살·새우살을 곁들이면 단품 냉채 요리로 변신, 고단백·로우칼리 식단에 안성맞춤입니다.
  • 영양 밸런스 - 현미밥·삶은 달걀을 곁들이면 탄단지 균형이 맞아 한 끼 반찬으로도 충분합니다.

보관 & 응용 레시피

마라황과는 시간이 지나면 오이에서 수분이 더 빠져 양념이 묽어집니다. 냉장보관필수, 오이를 먹고 남은 양념은 비빔면·소면·비건 샐러드드레싱으로도 활용해 보세요. 

 

스파이시한 고추기름과 시원한 오이의 조합은 잃어버린 입맛도 단숨에 되살려 줍니다. 무엇보다 별다른 조리 기구 없이도 쉽게 뚝딱 만들어지는 초간단 레시피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 집에서도 전문 요리 못지않은 ‘마라황과’를 즐기며, 활력 가득한 식탁을 완성해 보세요.